"이런 혜택이 있는 줄 진작 알았더라면 진작 썼을 텐데요..."
올해 처음 **‘평생교육바우처’를 사용해 본 사람으로서, 진심을 담아 말합니다.
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연간 35만 원, 이걸 한 푼도 안 쓰는 건 너무 아까운 일입니다.
오늘은 제가 실제로 2024년 평생교육바우처를 발급받고, 어떻게 사용했고, 무엇을 배웠고,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공유드릴게요.
💡 평생교육바우처란?
평생교육바우처는 학습자가 원하는 교육을 스스로 선택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
2024년 기준으로 연간 1인당 35만 원까지 지급되며, 저소득층,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, 기준 중위소득 65% 이하 가구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.
📝 신청부터 발급까지 과정은?
저는 2024년 2월 초에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(https://www.lllcard.kr)를 통해 신청했어요.
필요했던 건 본인 인증, 가족관계증명서, 소득증빙자료 정도였고, 약 한 달 후 바우처 발급 문자를 받았습니다.
바우처는 실물 카드로 배송되었고, 기존 체크카드처럼 오프라인 교육기관에서 결제하거나,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서 카드번호로 결제하면 끝! 정말 간단합니다.
✅ 제가 선택한 평생교육 프로그램
“자격증 강의 + 외국어 회화 강의”를 선택했어요.
- 1차로 수강한 건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자격증 과정
- 수강료: 약 165,000원
- 바우처로 100% 결제 완료
- 교재는 별도 구매했지만, 동영상 강의와 실습자료는 포함
- 2차로 선택한 건 영어회화 온라인 강의 (6개월 수강)
- 수강료: 약 170,000원
- 바우처로 결제 후 포인트 약간 남아 기초코딩 입문강의도 추가 수강
→ 총 35만 원을 꽉 채워서 활용했고, 교육기관에서도 바우처 사용을 매우 반기더라고요.
📈 사용 후 변화, 정말 있었을까?
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“무료니까 그냥 들어보자”라는 생각이었어요.
그런데 1달, 2달 꾸준히 학습하면서 삶의 루틴 자체가 바뀌었습니다.
- 자격증 취득으로 이력서에 한 줄 추가
- 영어회화는 영상미팅 때 활용
- 일과 삶의 리듬 속에 학습 루틴 형성
무엇보다도 국가가 나를 위해 투자한다는 느낌 덕분에 자존감도 올라갔습니다.
단순한 돈 이상의 가치가 있었어요.
📌 평생교육바우처 사용 팁
- 강의 퀄리티 먼저 체크
- ‘평생교육바우처 사용 가능’만 보고 신청하지 말고, 강의 미리보기 꼭 확인하세요.
- 교재 포함 여부 확인
- 일부 강좌는 교재 별도 구매라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.
- 유효기간 놓치지 말기
- 바우처는 발급된 해의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.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!
- 학습일지 작성하면 추후 우선 선발 가능
- 후기나 학습일지를 제출하면 다음 해 바우처 신청 시 가산점이 붙기도 해요.
🔚 마무리 소감
‘공짜니까 대충 듣자’는 마음이었다면, 솔직히 이 제도는 그냥 소멸했을 거예요.
하지만 한 번만 진지하게 사용해보면 내 삶의 방향과 가능성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체감하게 됩니다.
바우처 신청 자격이 된다면, 꼭 한 번 사용해보세요.
저처럼 113,280원의 세금 환급과 함께, 35만 원의 자기계발까지
2025년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