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차
- 이소발레르산혈증이란 무엇인가?
- 주요 증상과 발병 시기
- 원인 유전자와 대사 메커니즘
- 진단 및 치료 방법
- 요약정리
이소발레르산혈증이란 무엇인가?
- *이소발레르산혈증(Isovaleric Acidemia, IVA)**은 르신(Leucine)이라는 아미노산의 대사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가 결핍되어 독성 대사산물이 체내에 축적되는 희귀 유전 대사 질환입니다.
이 질환은 신생아기 또는 유아기에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, 적절히 조절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, 발작, 심각한 대사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발병률은 약 250,000명당 1명으로, 대부분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조기 진단과 엄격한 식이 조절이 필수입니다.
특히 이소발레르산혈증 환자는 특정 단백질 섭취에 매우 민감하며, 대사 스트레스(감염, 금식 등) 상황에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.
주요 증상과 발병 시기
증상의 발현 시기와 정도는 환자마다 다르며, 크게 급성형과 만성 간헐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1. 급성형 (신생아기)
- 출생 직후 2~10일 사이에 증상 발현
- 구토, 식욕 저하, 무기력, 발작, 혼수
- 특징적인 냄새: "곰팡이 치즈" 또는 "썩은 발 냄새"
- 혈액검사에서 대사산증, 고암모니아혈증, 고 젖산혈증
2. 만성 간헐형 (유아기~어린이)
- 간헐적 구토, 식욕 저하, 성장 지연
- 스트레스, 감염, 단식 시 증상 유발
- 인지 발달 저하 또는 경미한 신경학적 장애 가능
3. 기타 증상
- 간비대, 근육 긴장 저하
- 행동 이상, 과민성
- 만성 피로감 및 구취
원인 유전자와 대사 메커니즘
1. 원인 유전자: IVD (Isovaleryl-CoA Dehydrogenase)
- 이 유전자는 Leucine(르신) 대사에 중요한 효소인 Isovaleryl-CoA Dehydrogenase를 생성
- 이 효소가 결핍되면 류신 대사 과정 중 중간산물인 **이소발레르 산(Isovaleric acid)**이 체내에 축적됨
- 축적된 이소발레르산은 신경 독성, 산-염기 불균형, 세포 기능 저하를 일으킴
2. 유전 방식: 상염색체 열성 유전
- 부모 모두가 보인자인 경우, 자녀는 25% 확률로 발병
- 가족력, 유전상담 중요
3. 병태생리 요약
대사 경로 이상 부위 결과
류신 대사 | IVD 효소 결핍 | 이소발레르산 축적 → 독성 유발 |
진단 및 치료 방법
1. 진단
신생아 선별검사
- 출생 후 48~72시간 내 혈중 아실카르니틴 분석
- C5-카르니틴 수치 상승 → 이소발레르산혈증 의심
확진 검사
- 소변 유기산 검사: 이소발레르 산, 이소발레릴글라이신 상승
- 혈액 검사: 대사산증, 고암모니아혈증, 젖산 증가
- 유전자 검사: IVD 유전자 돌연변이 확인
2. 치료
식이 요법
- 류신 제한 식이 (단백질 제한)
- 의료용 아미노산 분말(르신 미함유) 사용
- 정기적인 영양 모니터링 필수
약물 요법
- 글라이신 보충제: 이소발레르산을 무독성 대사물로 전환
- 카르니틴 보충제: 독성 대사산물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
- 응급 시 포도당 수액, 암모니아 제거 약물 병용
급성기 관리
- 감염, 수술, 단식 등 대사 스트레스 상황 발생 시
- 즉시 병원 방문, 고탄수화물 정맥수액 제공
- 류신 섭취 일시 중단
요약정리
- *이소발레르산혈증(Isovaleric Acidemia, IVA)**은 류신을 대사 하는 데 필요한 IVD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독성 대사산물이 축적되는 유전 대사 질환입니다. 신생아기에는 급성 대사성 혼수, 이후에는 간헐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조기 진단과 엄격한 식이 요법, 보조제 투여를 통해 생명을 유지하고 발달을 도울 수 있습니다. 평생 관리가 필요하며, 대사 스트레스 상황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